김진규, "빅리그 직행하면 실패 확률 80%"
OSEN 기자
발행 2007.02.06 08: 31

'차근차근 하나씩 밟고 올라가겠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수비수 김진규(22, 전남)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벌어질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팀의 김진규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밤 런던 근교 비샴 어베이에서 훈련을 가진 후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대해 단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한 적이 없지만 큰 무대에 직행할 경우 실패할 확률은 80%다" 며 "처음부터 큰 무대에 욕심내고 싶지 않다" 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에서 뛰다 전남으로 복귀한 김진규는 "아직 프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며 "기회가 닿으면 유럽의 작은 무대로 진출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지만 우선은 전남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자신보다는 팀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bbadagun@osen.co.k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