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티에리 앙리(30)가 영국 언론들이 제기한 스페인리그 이적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30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점과 아스날과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언론들의 전망에 대해 앙리는 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서 "당신들은 클럽에 대한 나의 헌신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의 심장이 어디에 있는지 당신들은 알고 있다"며 아스날에 잔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앙리는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7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 질레트 광고 촬영을 위해 두바이에 간 것을 싫어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날은 휴식일 이었고 휴일에는 자유를 즐길 권리가 있다"면서 "예외적으로 간 것이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앙리는 지난해 아스날과 재계약을 체결, 오는 2011년까지 아스날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