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고명환, 대학 강단 선다
OSEN 기자
발행 2007.02.06 14: 44

개그맨 고명환이 대학 강단에 선다. 지난 해 코미디는 물론, 드라마 영화 연극무대에서 종횡무진 맹활약 한 고명환은 2007년 새학기부터 용인 송담대 방송 연예학부 학생들에게 예술 경영론을 강의한다. 고명환의 소속사는 2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 동안 방송 활동에서의 경험과 학창시절 배운 연기 이론을 바탕으로 방송 노하우를 강의한다고 밝혔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고명환은 1997년 MBC 개그맨 공채 8기로 데뷔, 코미디하우스 ‘와룡봉추’로 이름을 날렸고 그 후 드라마 ‘로망스’, 영화 ‘두사부일체’ 등에서 연기자로도 활동 했다. 또한 2005년 KBS 사극 ‘해신’ 촬영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는 불운도 겪었지만 꾸준한 재활 치료 끝에 드라마 ‘부활’, 미니시리즈 ‘독신천하’ 등으로 연기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대학 강단에서 연기 이론을 강의하게 된 고명환은 “처음 강의 제의를 받았을 때 무엇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나 고민을 했다. 학생들과 방송과 연예 활동에 대해 같이 생각하고 준비하면서 학창시절 내가 힘들어 했던 부분, 즉 불안정한 연예생활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의 고민을 나누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수락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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