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스파키즈 선수들이 한양 사이버대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온게임넷은 6일 원종서 박명수 박찬수 안상원 이승훈은 한양 사이버대학교 신입생으로 입학하고, 주진철 전태규를 광고 홍보학과 3학년으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게임넷과 한양 사이버대학교는 그동안 선수 입학에 관한 장학 혜택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그 결과로 이번 산학 협력 조약을 맺게 됐다. 이번 온게임넷 선수들의 입학 및 편입 그 혜택의 첫 번째 결과물로 졸업할 때까지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한양 사이버대학교는 프로게이머들의 병역과 관련된 부분을 이해해, 학교를 다니는 4년간의 장학 수혜가 아닌 7년, 10년이 되더라도 그 기간 동안의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앞으로도 온게임넷 스파키즈 소속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고학과 3학년으로 편입하는 주진철 플레잉 코치는 "좋은 환경에서 배움을 기회를 주신 한양 사이버대학교와 회사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최고의 대학에서 공부하게 된 만큼 게임과 학업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게임넷 이명근 감독은 "선수들의 이번 입학은 부모님의 품안에 있던 선수들이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성인이 되는 과정이고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는 첫번째 단추라고 생각한다"면서 "또 선수들이 기존의 전공과는 다르게 공부를 할수 있게 된것은 프로게이머 이후 진로가 다양해 졌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열심히 공부해서 미래를 대비하는 기반을 잘 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