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외야수 추신수(25)가 '개막 25인 로스터에 못들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클리블랜드 공식 홈페이지는 6일(한국시간) '메일 백' 코너를 통해 '25인 로스터 중 12명은 투수로 갈 것이다. 나머지 13명 가운데 11자리는 확정됐다'고 언급했다. 앤서니 카스트로빈스 기자가 예상한 11명의 야수는 빅토르 마르티네스, 켈리 숍팩, 케이시 블레이크, 조시 바필드, 자니 페랄타, 앤디 마르테, 데이빗 델루치, 제이슨 마이클스, 그래디 사이즈모어, 트롯 닛슨 그리고 트래비스 해프너였다. 좌우 사이드 외야수로 추신수의 이름은 빠졌고 블레이크 닉슨 마이클스의 이름이 포함됐다. 아울러 홈페이지는 나머지 2자리를 메울 후보로도 엑토르 루나와 라이언 가코를 거명했다. 추신수의 이름은 아예 언급되지도 않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담당 기자의 주관이지만 구단 분위기가 추신수에게 우호적이지만은 않다는 방증이다. 그럴수록 2월 중순 돌입하는 스프링캠프에서 실력으로 역전시킬 수 밖에 없는 추신수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