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전 매니저, “신학동파와 관련 없다” 해명
OSEN 기자
발행 2007.02.06 17: 32

권상우 전 매니저 백모씨가 언론에 알려진 사실과 달리 자신은 신학동파 출신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백모씨의 변호인은 2월 6일 오후 각 언론사에 ‘조직폭력배 관련 권상우 협박 사건 보도에 관한 해명서’를 배포,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해명서를 통해 백모씨 측은 “신학동파 출신 매니저 백모씨가 탤런트 겸 영화배우 권상우씨에게 매니지먼트 권한을 자신에게 위임하지 않으면 스캔들을 언론과 검찰에 제보하겠다며 각서를 쓰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는 언론보도의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백모씨 측은 “백모씨가 권상우의 매니저였던 점, 스캔들을 언론과 검찰에 제보하겠다면 권상우로 하여금 각서를 쓰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점은 사실이지만 ‘매니저 백모씨가 신학동파 출신’이라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백모씨는 정상적인 학업 과정을 마치고 연예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입사해 매니저로서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한 사람으로 신학동파와 그 어떠한 관련도 없다. 검찰의 공소사실에도 본인 백모씨가 신학동파 출신이라는 내용이 전혀 없다”며 그와 같은 언론보도에 대해 본인이 놀라움과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모씨의 혐의 사실의 유.무죄 여부에 관한 사법부의 판단을 하루 앞 둔 시점에서, 혐의 사실이 과장돼 보도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하여, 언론보도의 이면에 혹시나 사법부의 유.무죄 판단에 영향을 끼치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은가하는 의심도 있다”고 밝히며 각 언론사에 보도의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백모씨는 2일 법원의 결정에 의해 보석이 허가돼 불구속 상태에 있으며, 7일 유.무죄 여부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oriald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