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주 4Q에만 14점' 신한, 우리에 역전승
OSEN 기자
발행 2007.02.06 19: 25

4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친 하은주의 활약을 앞세운 안산 신한은행이 라이벌 춘천 우리은행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나란히 16점씩을 넣은 하은주(5리바운드),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11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함께 전주원(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의 활약을 앞세워 타미카 캐칭(26득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과 김계령(14득점, 8리바운드)이 버친 우리은행에 61-58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겨울리그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2라운드를 9승 1패의 전적으로 마쳤고 우리은행은 5승 3패가 되며 선두 신한은행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를 10-17로 크게 뒤진 신한은행은 2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12-19로 뒤진 상황에서 맥윌리암스의 연속 3개의 2점슛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은 신한은행은 1, 2쿼터 전반을 23-26으로 점수차를 줄이며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선수진(3득점)의 3점슛으로 26-26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연속 7점을 내주며 26-33으로 다시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맥윌리암스의 연속 2개 2점슛으로 30-33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신한은행은 김계령(14득점, 8리바운드)에게 2점슛을 내줘 30-35이던 상황에서 최윤아(6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의 3점슛, 전주원의 자유투 1개 성공에 이어 3쿼터 종료 19초전 하은주가 최윤아의 3점슛 시도가 림을 맞고 나온 것을 공격 리바운드로 잡아낸 뒤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36-35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는 활약을 펼친 하은주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4분 8초전 57-48까지 달아난 신한은행은 김계령의 2점슛과 김보미(7득점, 3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따라붙은 우리은행의 추격으로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경기를 펼쳤고 종료 39초전에는 캐칭의 3점슛에 이어 최윤아의 2점슛 시도가 김계령의 수비 리바운드로 이어지며 우리은행에게 12초의 공격시간을 주고 말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종료 8초를 남겨놓고 쏜 김진영(무득점)의 3점슛을 전주원이 블록으로 막아냈고 이후 시간을 보내며 3점차의 승리를 가져갔다. ■ 6일 전적 △ 안산 안산 신한은행 61 (10-17 13-9 13-9 25-23) 58 춘천 우리은행 ▲ 신한은행 =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16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은주(16득점, 5리바운드) 전주원(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정선민(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최윤아(6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선수진(3득점) ▲ 우리은행 = 타미카 캐칭(26득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김계령(14득점, 8리바운드) 김보미(7득점, 3리방누드) 홍현희(6득점, 4리바운드) 김은혜(5득점, 3리바운드) ■ 중간 순위 (6일 현재) ① 안산 신한은행 9승 1패 (0.900) - ② 춘천 우리은행 7승 3패 (0.700) 2.0 ③ 용인 삼성생명 5승 4패 (0.556) 3.5 ④ 부천 신세계 5승 5패 (0.500) 4.0 ⑤ 구리 금호생명 2승 7패 (0.222) 6.5 ⑥ 천안 KB국민은행 1승 9패 (0.100) 8.0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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