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임수정이 제5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임수정은 정지훈과 호흡을 맞춘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2월 8일 박찬욱 감독, 정지훈과 함께 출국해 9일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행사, 프리미엄 시사회에 참석하고, 10일과 11일에는 해외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수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임수정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스스로 사이보그라고 믿는 소녀 영군 역을 맡아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과 함께 무르익은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 바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