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한국 선수들 EPL 진출 자격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2.07 09: 08

'한국 선수들 EPL에 진출할 자격 있다'. 이영표(30, 토튼햄)이 자신감과 기쁨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런던 크레이븐 카티지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친선 경기를 끝낸 후 가진 인터뷰에서 "외국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며 "그렇기에 이겨서 기쁘다" 고 밝혔다. 그는 "원하는 경기를 했다" 며 "상대팀 선수들은 맨체스터 시티, 파나티나이코스, 안더레흐트 등 유럽 명문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인데 그런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승골을 넣은 이천수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량을 오늘 경기를 통해 보여주었다" 고 평가한 이영표는 "오늘 경기를 통해 천수뿐 아니라 다른 여러 선수들도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음을 보여주었다" 고 밝혔다. 이영표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 "유럽의 많은 팀들이 나를 원하는 것에 만족한다" 며 "이적할 수 있는 여건이었지만 토튼햄에 남았다" 고 밝혔다. 그는 "그 이상의 얘기는 개인적인 부분이라서 말할 수 없다" 고 못박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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