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플레이오프 티켓에 한 발 다가섰다"
OSEN 기자
발행 2007.02.07 21: 38

"아직까지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한 발 다가선 것에 큰 의미를 두겠다". 인천 전자랜드에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대구 오리온스의 김진(46)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봤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5-94로 진땀승을 거둔 뒤 인터뷰에서 "아직 남은 경기가 많기 때문에 전자랜드를 꺾었다고 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최근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6강 진입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51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피트 마이클에 대해 "공격에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라고 칭찬한 김 감독은 "마커스 다우잇까지 잘해줘 목표치가 다소 높아질 수도 있겠지만 일단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해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가겠다"고 다짐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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