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마약 소지 및 음주 운전으로 구속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41)이 '순동이'로 변신했다. 연예전문 TMZ닷컴에 따르면 타이슨은 지난해 12월 구속된 뒤 코카인 중독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원더랜드라고 이름 붙여진 한 재활원에 입원한 상태. 역시 코카인 중독으로 고생했던 할리우드 스타 린지 로한이 치료를 받고 있는 장소다. 타이슨은 이곳에서 평소의 그와는 다르게 온순하게 행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재활센터에 입원한 유명인사 가운데 가장 '겸손하고, 부드럽고, 동정심 많은' 인물이라는 것. 타이슨은 또한 자신이 그간 병원 밖에서 저지른 악행으로 인해 다른 환자들이 자신을 싫어하지나 않을까 두려워한다. 이른바 '왕따'가 될까봐 걱정하고 있다. 재활원 측에 따르면 타이슨은 '자신의 생활을 되돌리고 싶어하는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 로한 등 몇몇 문제 많은 연예게 스타들과는 달리 특별한 대접도 원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신을 차린 것처럼 보이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사고'를 치는 타이슨이 이번에는 '참된 인간'으로 탈바꿈할지 지켜볼 일이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