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박그리나, ‘마왕’ 엄태웅의 파트너로 낙점
OSEN 기자
발행 2007.02.08 09: 20

신인연기자 박그리나가 KBS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 ‘마왕’(김지우 극본, 박찬홍 연출)에서 엄태웅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마왕’은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부활’의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감독이 다시 손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소년 시절 비극적인 사건으로 숙명적 대결을 펼치게 되는 두 남자와 사이코메트리라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 여자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부활’에서 1인 3역 연기를 소화했던 엄태웅이 보은의 의미로 출연을 자청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박그리나가 ‘마왕’에서 맡은 배역은 엄태웅의 강력팀 파트너 이민재. 극 중 이민재는 사격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국가대표가 됐으나 큰 대회 징크스로 인해 동메달만 두 번 받은 강력팀 특채 형사다. 또 호기심이 많고, 행동력이 강해 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에 담아두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박그리나는 “엄태웅 주지훈 신민아에 이어 가장 비중있는 캐릭터라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평소 성격과 유사한 점이 많아 연기 몰입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영화 ‘연애의 목적’에서 박해일의 약혼녀로 출연한 바 있는 박그리나는 지난해 촬영을 마친 차태현 하지원 박희순 주연의 영화 ‘바보’와 이완 송창의 주연의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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