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송진우, 19년차로 최장수 프로활동 타이
OSEN 기자
발행 2007.02.08 09: 55

한국야구위원회는 2007년 녹색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고 매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칠 프로야구 8개 구단의 등록 선수 명세서를 8일 발표했다. 2007년 프로야구 선수단의 전체 인원은 기존 선수 393명에 신인 선수 69명과 외국인 선수 16명을 더하여 478명이고 코치 93명, 감독 8명 등 총 579명이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239명으로 가장 많은 50%이고 내야수 108명, 외야수 91명, 포수 40명 순이다. 올해 등록된 선수들(외국인·신인선수 제외)의 평균연차는 지난해 6.34년에서 0.46년 늘어난 6.8년이며 7.9년의 SK와, 6년의 KIA·두산이 각각 최고, 최저연차를 기록했다. 올해 한화의 송진우(41)는 은퇴한 장종훈과 같은 19년차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최장 활동 선수로 등록됐다. ▲평균 연봉 414만 원 증가-구단별 평균 연봉 1위는 삼성 선수(외국인·신인 제외) 평균 연봉은 지난해 8058만 원에서 414만 원 증가한 8472만 원(5.1%증가)이고 1억원 이상의 억대 연봉 선수들은 지난해와 같은 82명이며, 3억 원 이상의 고액 연봉 선수는 총 24명으로 지난해 23명에서 1명이 늘어났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1억3197만 원으로 작년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한화는 9294만 원으로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인상률에서는 26.1%로 1위를 차지했다. 개인별 연봉에서는 삼성의 심정수가 전년도에 이어 7억 5000만 원으로 연봉 최고액과 연차별(14년차) 최고연봉을 2년 연속 유지하였고, 한화의 류현진은 신인이던 지난해 2000만 원에서 400% 증가한 1억 원으로 2006년 삼성 오승환의 225%를 175% 경신하며,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최고령 호세-최연소 이용찬, 23년 8개월 차이 평균 연령은 26.9세이며, 평균 신장은 182.9㎝, 평균 체중은 83.3㎏으로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과 비교해 볼 때 평균신장은 6.4㎝ 평균체중은 9.4㎏이 증가했고 평균 연령은 0.9세 늘었다. 투타별 유형은 우투우타가 70.4%인 336명이며, 좌투좌타가 22.2%인 106명, 스위치타자를 포함한 우투좌(양)타자가 7.3% 35명이다. 최고령선수는 1965년 5월 2일생으로 올해로 만 42세를 맞는 롯데의 펠릭스 호세이며 최연소선수인 두산의 새내기 이용찬은 만 18세(1989년 1월 2일생)로 둘의 나이차는 무려 23세 8개월이다. 또한 올해 프로야구 최장신은 195㎝의 LG 최종인이고 삼성의 신인 김상준은 168㎝, 61㎏로 최단신·최경량선수로 기록됐고 두산의 최준석은 117㎏으로 최중량선수로 등록됐다. sun@osen.co.kr 송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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