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극장가, 전년 대비 24.9% 감소
OSEN 기자
발행 2007.02.08 12: 19

2007년 1월 극장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플렉스 CJ CGV가 발표한 ‘1월 영화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영화를 관람한 총 관객수는 1610만명이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6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4.9% 감소한 것이다. CGV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영화 ‘왕의 남자’(760만명)와 ‘투사부일체’(435만명) 등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있었던 반면 올해에는 시장을 주도하는 영화가 없다는 점을 그 이유로 분석했다. 또 서울 관객을 기준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영화 점유율은 50.6%로 전년 같은 기간의 77.6%에 비해 낮아졌다. 반면 ‘황후화’ ‘묵공’ 등 중국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1월 주요 흥행작 중 4편이 코미디 장르였고, 점유율 또한 26.1%로 가장 높았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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