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차두리-이동국 살피려 유럽 잔류
OSEN 기자
발행 2007.02.08 18: 57

'베어벡 감독은 어디로 갔을까?'. 2007년 첫 경기였던 그리스와의 런던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핌 베어벡 감독. 8일 대표팀이 귀국했지만 베어벡 감독은 이 자리에 없었다. 바로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러 또다시 빡빡한 일정을 시작했기 때문. 대표팀 이원재 미디어 담당관에 따르면 베어벡 감독은 런던에서 압신 고트비 코치와 코사 골키퍼 코치를 K리그 전지 훈련이 있는 터키로 급파한 후 자신은 독일로 이동했다. 베어벡 감독은 당초 올림픽대표팀의 상대인 팔레스타인 전력을 분석하러 중동으로 가려 했으나 일정을 바꾸었다. 팔레스타인 분석보다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차두리를 직접 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베어벡 감독은 독일에서 시간을 보낸 후에는 다시 영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미들스브러를 방문해 이동국의 몸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원재 담당관은 말했다. 2007년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베어벡 감독. 잠시 휴식을 취할 만도 하지만 목표로 한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쉬지 않고 계속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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