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 서울서 9월 개최
OSEN 기자
발행 2007.02.08 19: 24

K-1의 특급 전사 16명이 9월 서울에 집결한다. 바로 K-1 월드 그랑프리 2007 개막전이 서울에서 열리기 때문. K-1을 주최하는 일본 FEG는 8일 올해 월드 그랑프리 일정을 발표하고 그동안 일본 오사카에서만 열렸던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9월 하순에 갖기로 결정했다. 또 일본 요코하마 어리나에서 다음달 4일 열리는 요코하마 대회를 시작으로 벌어지는 월드 그랑프리는 4월 28일 하와이에서 미국대회, 6월 23일 네덜란드에서 유럽대회, 7월 29일 홍콩 또는 마카오에서 아시아 대회가 열리고 8월 11일에는 독일 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종예선이 개최된다. 9월 서울 개막전을 통과한 8명이 출전하는 파이널은 12월초로 잡혔지만 아직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다.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은 지난해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 새미 쉴트(네덜란드)를 비롯해 각 지역 예선 우승자 등 모두 16명이 맞붙어 12월에 열리는 파이널에 출전하는 8명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서울 개막전에는 지난해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던 8명을 비롯해 올해 4차례 열리는 각 지역 그랑프리 우승자 4명, 슈퍼 헤비급 챔피언과 헤비급 챔피언, 팬 투표 1위 선수와 주최자 추천 선수 등 16명이 출전한다. 한편 요코하마 대회에서는 슈퍼헤비급 챔피언 결정전과 헤비급 타이틀매치 도전자 결정전이 열리고 하와이 대회에서는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이 함께 열린다. 슈퍼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는 쉴트와 레이 세포(뉴질랜드)가 맞붙고 헤비급 타이틀매치 도전자 결정전은 무사시와 후지모토 유스케(이상 일본), 루슬란 카라예프(러시아)와 바다 하리(모로코) 등 2경기가 마련되어 있다. ■ K-1 월드 그랑프리 일정 3월 4일 / 일본 요코하마 / 슈퍼헤비급 챔피언 결정전, 헤비급 타이틀매치 도전자 결정전 4월 28일 / 미국 하와이 / 미국 그랑프리,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 6월 23일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유럽 그랑프리 7월 29일 / 홍콩 또는 마카오 / 아시아 그랑프리 8월 11일 / 독일 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 세계최종예선 9월 하순 / 한국 서울 /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 12월 상순 / 미정 /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tankpark@osen.co.kr 그동안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던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이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열렸던 K-1 월드 그랑프리 서울대회 기자회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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