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수목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가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 동안 치열하게 진행되던 수목극 판도 경쟁에서 우위를 확인하는 순간이다. ‘외과의사 봉달희’는 2월 8일 방송된 8회분을 계기로 수목드라마 최강자로 확실히 자리를 잡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분은 TNS미디어코리아 시청률 집계 결과 23.8%를 기록했다. 이는 ‘외과의사 봉달희’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경쟁 드라마들로 하여금 추격의지를 상실하게 하는 수치이다. 경쟁작인 KBS 2TV ‘달자의 봄’은 19.8%, MBC TV ‘궁S’는 5.9%를 기록하며 ‘외과의사 봉달희’와 갈수록 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외과의사 봉달희’는 8회분에서 봉달희(이요원 분)를 중심으로 한 이건욱(김민준 분), 안중근(이범수 분)의 애정 관계뿐만 아니라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문제, 가정 폭력이 부르는 비극 등 묵직한 주제들을 심도 있게 다뤄 의학드라마다운 모습을 보였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