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우르슐라 메이스 방한, 앙드레 김 드레스 입는다
OSEN 기자
발행 2007.02.09 09: 02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모델 스타 우르슐라 메이스가 오는 2월 11일 어머니와 함께 우리나라를 찾는다. 또한 12일 진행될 공식 기자회견에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도 선다. 우르슐라 메이스는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 6살까지 우리나라에서 자랐다.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뒤 이국적인 외모로 모델계에 입문, 세계적인 잡지 의 표지모델 선발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미국 연예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국적인 몸매와 동양의 깊은 눈매가 매력적인 우르슐라는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춤과 노래, 연기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로스트’ ‘CSI과학수사대’ ‘24’ 등에도 출연해 연기자로서도 낯익은 스타이다. 오는 11일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우르슐라는 서울 도착 첫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앙드레 김 의상실을 방문해 드레스 피팅 작업을 하고 12일에 있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드레스를 입고 나설 계획이다. 우르슐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항상 존경해 왔는데 직접 제작한 의상까지 선물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한국의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앙드레 김 선생님의 의상을 입고 싶어한다고 들었는데 이보다 더 영광일 수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방한 기간 중 혼혈아동 보호시설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방한 일정 동안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혼혈 어린이 후원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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