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체제 돌입' 두산 김동주, 5타수 5안타
OSEN 기자
발행 2007.02.09 09: 40

일본 쓰쿠미에 캠프를 차린 두산 베어스가 자체 청백전 체제로 돌입했다. 제1탄으로 두산 선수단은 지난 8일 T-볼 타격 형태로 미니 청백전을 치렀다. 투수는 던지는 동작만 취하고, 타자가 T-대 위에 올려진 공을 타격하는 방식이었다. 그 외에는 실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됐다. 10회까지 실시한 이날 게임에서 김동주가 5타수 5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청팀이 백팀에 11-8로 승리했다. 김동주 외에 유재웅 최준석 김진수가 7안타 5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백팀에서는 각각 4안타를 몰아친 주장 홍성흔과 정원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승리한 청팀에게는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이 격려금 형식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최근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단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김경문 감독이 특별 제안, 선수단은 평소보다 이른 2시 30분에 훈련을 마치고 쓰쿠미 근처의 우스키로 이동해 온천욕으로 휴식을 취했다. sgoi@osen.co.kr 득점을 올린 뒤 덕아웃 동료들의 환영을 받는 김동주=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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