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올스타 팬투표 중간 집계 1위
OSEN 기자
발행 2007.02.09 13: 18

용인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명품 포워드' 박정은(30)이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인터넷 팬 투표에서 1위에 나섰다. 박정은은 9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중간 집계결과 3773표를 획득해 '여자 방성윤' 김정은(20, 부천 신세계)을 441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삼성생명을 비롯해 안산 신한은행과 천안 KB국민은행이 한팀을 이룬 남부 선발에서는 박정은에 이어 용병 로렌 잭슨(26)이 3157표, 변연하(27)가 3017표로 삼성생명 '트리오'가 1위부터 3위를 석권했다. '주부 가드' 전주원(35, 신한은행)이 2660표로 4위, 김지윤(31, 국민은행)은 1960표로 뒤를 이었다. 또 신세계와 구리 금호생명, 춘천 우리은행이 속한 중부 선발에서는 김정은에 이어 신정자(27, 금호생명)이 2674표로 2위를 차지했고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28, 우리은행)은 2254표를 기록했다. 케이티 핀스트라(25, 신세계)와 김은혜(25, 우리은행)는 각각 2065표와 1862표로 4,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기자단 투표와 기술위원회 투표, 팬 투표를 5:3:2의 비율로 반영해 중부팀과 남부팀 각 10명씩 모수 20명이 선발되며 한팀에서 최대 4명까지 올스타를 배출할 수 있다. 인터넷 팬 투표는 12일 마감되며 올스타전은 오는 1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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