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무리뉴, 2년 만에 런던서 재회
OSEN 기자
발행 2007.02.09 14: 24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과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2년만에 재회한다. 수원은 9일 안기헌 단장과 차범근 감독이 오는 17일부터 6일간 런던의 첼시 구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두 감독은 지난 2005년 5월 삼성전자가 첼시와 유니폼 스폰서계약을 체결한 것을 기념해 수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만난 적이 있다. 안기헌 단장과 차범근 감독은 17일 첼시 홈 구장인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FA컵 16강전 홈 경기를 관전하고 훈련 구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21일 열리는 포르투 FC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관전한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은 구단 마케팅 인력을 동행시켜 첼시의 마케팅 전략과 유소년 클럽시스템을 벤치마킹해 구단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은 "이번 수원 삼성과 첼시 FC의 만남을 통해 수원이 보다 선진화된 구단 운영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구단으로 거듭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bbadagun@osen.co.kr 지난 2005년 차범근 감독과 무리뉴 감독이 만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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