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USA 투데이 선정 '기억해야 할 선수' 15위
OSEN 기자
발행 2007.02.10 08: 52

마쓰자카 다이스케 1위, 추신수 15위, 백차승 64위... 클리블랜드 외야수 추신수(25)가 미국 유일의 전국지 USA 투데이 선정 '메이저리그 팬들이 올해 알아둬야 할 100명 (100 Names You Need to Know)' 리스트에 포함됐다. USA 투데이와 자매지 가 올해로 11년째 해오고 있는 이 작업에서 한국 출신 선수로는 추신수가 15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백차승(시애틀)이 64위에 랭크됐다. 이 순위는 유망주급 선수 가운데 2007시즌 빅리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선수 위주로 100명을 추린 것이다. USA 투데이 기자들은 매겨진 순위에 각 선수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설명을 첨부했다. 전체 1위에 오른 '1억 달러 신인' 마쓰자카(보스턴)에 대해서는 "최고 156km의 직구를 뿌리고 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커터-스플리터 등 못 던지는 구질이 없다. 지난해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MVP 등 국제경기 경험이 풍부하다'고 선정 사유를 평했다. 이밖에 일본 프로야구 출신 선수로는 마쓰자카처럼 포스팅시스템(입찰제도)을 통해 빅리그에 입성한 이가와 게이(뉴욕 양키스) 이와무라 아키노리(탬파베이)가 각각 12위와 22위에 올랐다. 이와무라의 경우, 장타력은 평가받았으나 선구안을 지적당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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