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18, 위성미)가 왼쪽 손목 부상을 입어 최소한 1달 이상 깁스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셸 위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부상을 입은 왼쪽 손목에 깁스를 했으며 앞으로 4주에서 6주 가량 골프를 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셸 위는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렸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에 참석했으나 당시에는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테이핑을 하며 고군분투한 끝에 컷오프 탈락했다. 대변인은 또 "앞으로 미셸 위의 출전 스케줄은 손목 부상이 얼마나 빨리 낫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향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상당 기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당장 미셸 위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올 시즌 LPGA 개막전인 SBS 오픈과 함께 22일 시작하는 필즈 오픈에도 나설 수 없다. 이 대회는 모두 미셸 위가 살고 있는 하와이에서 열리는 것. 또 미셸 위는 다음달 9일부터 멕시코에서 열리는 마스터카드 클래식과 다음달 22일부터 애리조나에서 벌어지는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 역시 출전하기 힘든 상황이다. 만약 미셸 위가 정상적으로 부상에서 회복될 경우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은 다음달 29일부터 열린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