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CNNSI 선정 '경질 유력 사령탑' 3위
OSEN 기자
발행 2007.02.10 09: 37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이 '올 시즌 경질될 가능성이 큰 감독 8인' 중 한 명으로 거명됐다. 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CNNSI의 조 헤이먼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뜨거운 방석 위의 감독들, 아마 교체될 듯 (Managers on the hot seat -- and likely replacements)'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2008시즌 또 보기 힘들 것 같은 감독 8명을 선정했다. 여기서 허들 감독은 경질 가능성 50%로 전체 3번째로 언급됐다. CNNSI는 허들에 대해 '어떠한 작전도 없어 보인다 (Hurdle, who's viewed as no strategic whiz,)'라고 혹평했다. 실제 허들은 지난 시즌 막판, 김병현(28)의 교체 타이밍을 두고 수 차례 논란을 불러왔다. 그러나 자기 잘못은 없고, 김병현의 투구 패턴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만 발언해 왔다. 헤이먼 기자는 올 시즌을 끝으로 허들 감독뿐 아니라 댄 오다우드 단장까지 동시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편 해고될 가능성이 가장 큰 감독으로는 마이크 하그로브 시애틀 감독(잔류 확률 33%)이 선정됐다. 지난해 추신수를 적극 기용했던 에릭 웨지 클리블랜드 감독(잔류 확률 40%)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버디 벨 캔자스시티 감독-찰리 매뉴얼 필라델피아 감독-샘 퍼로조 볼티모어 감독-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의 이름도 포함됐다. 조 토리 뉴욕 양키스 감독은 8번째로 이름을 올렸으나 잔류 가능성은 60&에 달했다. 이어 CNNSI는 이들을 대체할 감독 후보로 조 지라디 전 플로리다 감독, 더스티 베이커 전 시카고 컵스 감독, 켄 마카 전 오클랜드 감독 등을 거명했다. 바비 밸런타인 롯데 마린스 감독도 언급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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