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야 메츠 단장, "베테랑 박찬호 가세해 행복"
OSEN 기자
발행 2007.02.10 09: 59

"박찬호와 같은 베테랑이 메츠에 가세하게 돼 만족스럽다. (We are happy to add a veteran pitcher like Chan Ho to our staff)".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가 10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34)의 입단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메츠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찬호와의 1년 계약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 액수는 관례대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AP 통신에 따르면 확정액 60만 달러에 최고 240만 달러의 옵션이 붙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를 영입, 선발진을 보강한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은 "베테랑 박찬호를 가세시켜 기쁘다. 윌리 랜돌프 감독과 릭 피터슨 투수코치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 선발 기용을 강력히 시사했다. 박찬호는 오는 18일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개시되는 메츠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어 메츠 구단은 통산 113승 87패를 거둔 박찬호의 경력을 상세히 조명했다. 특히 내셔널리그에서만 91승 54패 평균자책점 3.94인 점을 언급했다. 또 통산 1746⅔이닝을 던져 1507삼진을 뽑아내 9이닝당 7.7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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