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 소속사, ‘자살할 이유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2.10 13: 55

연기자 정다빈이 2월 10일 오전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수사를 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정다빈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다빈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정다빈의 자살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다빈과 이틀 전에도 통화를 했다는 소속사 한 관계자는 “전혀 아무런 느낌이 없었고, 평소와 똑같았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도 “최근에 뮤직비디오 출연이 결정됐고, 영화와 드라마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었다”며 정다빈이 자살한 것이라는 말에 의문점을 던졌다.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 출연 이후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던 정다빈은 계속해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밝은 성격의 소유자인 정다빈은 최근 소속사 관계자들과 만나거나 통화를 하면서 아무런 낌새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소속사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증언하는 바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이날 아침 소식을 접한 뒤 경찰의 발표를 기다리며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다. 정다빈은 10일 아침 8시 서울 삼성동의 한 주택에서 수건으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의 흔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자살로 추정한 채 정다빈의 어머니와 최초 발견자의 진술을 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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