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킨스 트리플크라운' 흥국생명, 현대건설 꺾고 '독주'
OSEN 기자
발행 2007.02.10 19: 21

천안 흥국생명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케이티 윌킨스(193cm)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 현대건설을 꺾고 여자부 선두 독주를 계속했다. 흥국생명은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블로킹과 백어택 공격, 서브 득점 등 3개 이상 기록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윌킨스(27득점, 4블로킹, 11디그)와 김연경(30득점, 2블로킹, 11디그)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1(25-21 23-25 25-18 25-22)로 꺾었다. 이날 윌킨스는 블로킹 4개와 서브 득점, 백어택 공격 3개씩을 성공시켜 역대 프로통산 여자부 3번째이자 올 시즌 첫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김연경의 이동공격으로 1세트를 25-21로 마친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23-22로 앞서고도 산야 토마세비치(16득점, 11디그)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내준 뒤 정대영(19득점, 13디그)에게 2점짜리 백어택 공격을 허용해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19-17에서 김연경의 C속공과 오픈 공격, 최효진(3득점, 4디그)의 블로킹, 김연경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나오면서 23-17로 달아났고 24-18에서 윌킨스의 오픈 공격이 성공되며 3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도 23-20까지 앞선 상황에서 이영주(3득점, 7디그)의 서브 실수와 상대 한유미(8득점, 4디그)의 오픈 공격으로 1점차까지 쫓겼지만 윌킨스의 2점짜리 백어택 공격이 성공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구미 한국도로공사는 대전 원정경기에서 용병 레이첼 밴 미터(40득점, 8디그)와 한송이911득점, 14디그), 임유진(11득점, 2블로킹, 13디그)의 활약으로 대전 KT&G를 3-1(25-18 25-18 23-25 26-24)로 물리쳤다. 현대건설과 함께 8승 7패가 된 한국도로공사는 점수득실률에서 1.027-1.026으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 10일 전적 △ 수원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1 (21-25 25-23 18-25 22-25) 3 천안 흥국생명 ▲ 현대건설 = 정대영(19득점, 13디그) 산야 토마세비치(16득점, 11디그) 한유미(8득점, 4디그) 박선미(7득점, 6디그) 윤혜숙(5득점, 2디그) ▲ 흥국생명 = 김연경(30득점, 2블로킹, 11디그) 케이티 윌킨스(27득점, 4블로킹, 11디그) 전민정(9득점, 2디그) 황연주(7득점, 20디그) 이영주(3득점, 7디그) 최효진(3득점, 4디그) △ 대전 (여자부) 대전 KT&G 1 (18-25 18-25 25-23 24-26) 3 구미 한국도로공사 ▲ KT&G = 하켈리 레날뜨빅스(22득점, 12디그) 지정희(11득점, 4블로킹, 3디그) 김세영(10득점, 2블로킹, 4디그) 박경낭(8득점, 2블로킹, 15디그) 임명옥(8득점, 16디그) ▲ 한국도로공사 = 레이첼 밴 미터(40득점, 8디그) 임유진(11득점, 2블로킹, 13디그) 한송이(11득점, 14디그) 김미진(7득점, 8디그) 김지현(7득점, 4디그) 김사니(5득점, 3블로킹, 19디그) tankpark@osen.co.kr 케이티 윌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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