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헤딩으로 시즌 2호골
OSEN 기자
발행 2007.02.11 00: 32

'산소 탱크'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머리로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벌어진 찰튼 애슬레틱과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파트리체 에브라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가운데에서 헤딩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달 14일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4주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전반 1분만에 아크 오른쪽에서 쏜 왼발 발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박지성은 전반 5분에는 상대 수비수 벤 대처의 머리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달려들어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스콧 카슨의 선방에 막혀 선제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전반 24분 에브라가 왼쪽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점프해 머리에 정확하게 갖다댔고 공은 그대로 찰튼 애슬레틱의 골문을 통과했다. 대처도 박지성과 함께 떴지만 공중볼 다툼에서 박지성에게 유리한 위치를 뺏긴 뒤였다. 한편 전반 30분이 지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지성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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