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정다빈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토요일 밤의 시청률 판도를 흔들어 놓았다. 2월 10일 밤 9시께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연예가 중계’는 정다빈 사망사건, 권상우 폭력조직 협박 사건, 이찬-이민영 폭행 공방 같은 굵직한 연예계 현안을 다뤘는데 그 시청률이 무려 20.7%(TNS미디어코리아)아 됐다. 지난 주 방송분의 15.4%에 비하면 폭발적인 관심도다. 정다빈 사망 소식 등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이 국민들을 얼마나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는지 알만한 대목이다. ‘연예가 중계’에 쏠린 관심으로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TV 대하드라마 ‘연개소문’은 18.3%로 평소 토요일보다 2,3% 포인트 떨어지는 현상도 보였다. 밤 10시대 드라마 중에서는 MBC TV ‘하얀거탑’이 18.3%를 기록,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