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하얀거탑’이 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순항 중이다. 2월 10일 밤 방송된 ‘하얀거탑’ 11회분은 TNS미디어코리아 시청률 집계 결과 18.3%를 기록했다. 지난 주인 4일 방송분이 기록한 17.2%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이런 추세라면 11일 방송분에서는 20% 돌파도 기대할 만하다. ‘하얀거탑’은 권력욕에 사로잡힌 한 유능한 외과의사가 스스로 욕망의 구덩이 속에서 파멸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10일 방송분에서는 의료 사고가 법정공방으로 번져가는 과정을 다뤘다. 수술 후 부작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들이 인권변호사를 세워 병원과 장준혁(김명민 분)을 상대로 소송에 들어가는 내용이 긴박하게 진행됐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경쟁작들 중에서는 KBS 1TV ‘대조영’이 19.6%로 근소하게 선두를 지켰고 SBS TV ‘사랑에 미치다’는 10.5%로 호전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