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우,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은 게 승인"
OSEN 기자
발행 2007.02.11 17: 43

"그동안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던 것이 연패의 이유였는데 오늘은 대등한 경기를 펼쳐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거둔 것 같습니다".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전을 마친 뒤 창원 LG의 신선우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비등하게 간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신선우 감독은 "올 시즌 들어 SK와 경기서 큰 점수차로 진 적은 없었다"며 "매번 3~4점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패했는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승리의 수훈 선수는 바로 박지현이다. 박지현이 속공을 비롯해 게임을 제대로 리딩해 나간 것이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직전 경기인 KT&G전에 결장했던 외국인 선수 파스코에 대해 "오늘 게임에서 파스코에게 80%의 능력만 보여주길 원한다고 말했다"면서 "현주엽이 부상으로 빠지자 공수에 걸쳐 부담이 많이 된 것 같다. 그래서 너무 오버하지 말고 능력껏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는데 오늘은 기대한 것만큼 해준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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