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19점-12도움' KT&G,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02.11 18: 56

유도훈 신임 감독이 이끄는 안양 KT&G가 2연승을 내달렸다. KT&G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5-7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KT&G는 주희정이 19득점 1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 양 팀은 접전을 벌인 가운데 KT&G가 주희정과 양희승 등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2쿼터 1분 13초를 남기고 그리어에게 연속 4실점하며 33-3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KT&G는 다시 주희정의 득점으로 34-33으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안양은 빠른 공격과 함께 이현호가 득점을 해주고 주니어 버로가 골밑에서 궂은 일을 맡으면서 크게 앞서나갔다. 여기에 은희석이 3쿼터 종료 1분 33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동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55-46으로 앞선 KT&G는 4쿼터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4쿼터에는 주니어 버로가 득점에 가세했다. 버로는 4쿼터에 자밀 왓킨스를 상대로 일대일 승부에서 승리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하지만 동부도 그리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경기 종료 2분 10초를 남기고 동부는 5점차까지 따라붙은 것. 하지만 KT&G는 막판 동부의 공세를 강력한 수비로 막아냈고 49.7초를 남기고 상대의 실책을 유도해내면서 승기를 잡는듯 했다. 하지만 동부는 경기 종료 16.2초를 남기고 표명일이 좌중간 3점슛을 넣으며 70-69로 따라붙었다. 이 시점에서 단테 존스가 주희정이 실패한 자유투 2구를 잡아냈고 바로 김주성의 루슬볼 파울을 이끌어내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73-69로 앞서나갔다. 11초를 남기고 이번에는 김주성이 자유투를 얻어냈고 역시 2개 다 성공시켰다. 남은 시간은 10.5초. 동부는 반칙 작전으로 나갔고 주희정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굳혔다. △ 경기 결과 안양 KT&G 75(17-16 17-17 21-13 20-25)71 원주동부 bbadagun@osen.co.kr 주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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