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신세계를 꺾고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도달했다. 신한은행은 1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18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2블록)과 정선민(1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등의 활약으로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케이티 핀스트라(24득점, 2스틸)를 앞세워 막판 추격전을 펼친 신세계를 71-61로 따돌렸다. 이로써 3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한 신한은행은 겨울리그 11경기만에 10승을 달성하며 공동 2위인 용인 삼성생명과 춘천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3경기로 더욱 벌렸다. 신한은행은 1쿼터 4분 7초 전주원(8득점, 7어시스트)의 2점슛으로 6점째를 뽑은 이후 8분 58초 정선민의 2점슛이 나올 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인 끝에 8-19로 크게 뒤졌으나 2쿼터에는 오히려 신세계의 공격을 8점으로 막아냈다. 10-21로 뒤진 상황에서 정선민과 맥윌리암스의 2점슛과 이연화(11득점, 3점슛 3개)의 3점슛에 이어 맥윌리암스의 2점슛으로 19-21까지 따라붙은 신한은행은 핀스트라에게 2점슛을 허용해 19-23인 상황에서 전주원과 이연화의 연속 3점슛으로 25-23 역전에 성공했고 전반을 33-27, 6점차로 앞선채 끝냈다. 신한은행은 맥윌리암스와 정선민의 득점포를 앞세워 3쿼터까지 52-41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지만 박세미(3득점), 양정옥(7득점, 4어시스트), 양지희(3득점, 3리바운드)의 3점슛을 앞세운 신세계의 맹추격에 경기종료 2분 31초를 남겨놓고 64-61로 쫓겨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종료 1분 45초전 박세미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기회를 최윤아가 1개 성공시킨 뒤 종료 1분 2초전 맥윌리암스의 2점슛으로 67-6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종료 35초 전에는 양지희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정선민이 모두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종료 18초전에는 또 다시 정선민이 양지희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71-61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 11일 전적 △ 안산 안산 신한은행 71 (8-19 25-8 19-14 19-20) 61 부천 신세계 ▲ 신한은행 =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18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2블록) 정선민(1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최윤아(13득점, 5어시스트, 2스틸) 이연화(11득점, 3점슛 3개) 전주원(8득점, 7어시스트) 하은주(6득점, 4리바운드) ▲ 신세계 = 케이티 핀스트라(24득점, 20리바운드, 2스틸) 김정은(16득점, 4리바운드) 양정옥(7득점, 4어시스트) 진신해(4득점) 양지희(3득점, 3리바운드) 박세미(3득점) 박선영(2득점, 3리바운드, 2스틸) ■ 중간 순위 (11일 현재) ① 안산 신한은행 10승 1패 (0.909) - ② 용인 삼성생명 7승 4패 (0.636) 3.0 ② 춘천 우리은행 7승 4패 (0.636) 3.0 ④ 부천 신세계 5승 7패 (0.417) 5.5 ⑤ 구리 금호생명 2승 8패 (0.200) 7.5 ⑥ 천안 KB국민은행 2승 9패 (0.182) 8.0 tankpark@osen.co.kr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