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하얀거탑’의 장준혁과 최도영의 갈등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월 11일 방송된 12회분에서는 의료사고로 사망한 환자 권순일의 유족과 이들로부터 소송을 당한 장준혁(김명민) 측의 법정분쟁이 시작되면서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최도영이 자신의 소신을 내세워 절친한 친구 준혁의 등을 돌리고 권순일 측 변호사를 찾아가는 것으로 갈등이 윤곽이 드러났다. 그러자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장준혁과 최도영의 잘잘못을 따지며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장준혁만의 잘못은 아니다. 염동일과 홍 교수에게도 잘못은 있다”, “최도영의 행동이 맞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소신을 지켜가길 바란다”, “장준혁은 우리의 현실, 최도영은 우리의 미래, 희망이겠죠?”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관심 속에서 ‘하얀거탑’은 10일 방송분이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8.3%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으며 11일 방송분에서는 소폭 하락한 17.7%를 기록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