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찰튼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선제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산소 탱크'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박지성은 12일 유럽 스포츠 뉴스 사이트인 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 11에서 케빈 놀란(볼튼 원더러스)와 스티븐 시드웰(레딩), 토마시 로시츠키(아스날)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 4명에 이름을 올렸다. 앤디 존슨(에버튼)과 디디어 드록바(첼시)는 스트라이커 부문에 뽑혔고 글렌 존슨(포츠머스), 말키 마카이(왓포드),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엘 클리시(아스날)는 수비수 4명에 뽑혔으며 유시 야스켈라이넨(볼튼 원더러스)은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18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지는 레딩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 나선다. 박지성은 그동안 잉글랜드 진출 후 정규리그와 칼링컵에서는 골을 넣은 적이 있지만 FA컵에서는 득점포를 쏘아올린 적이 없어 FA컵 첫 골도 노리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출장 명단에서 제외됐던 설기현(28)이 출전할 경우 맞대결하게 된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