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군도 '파격적인' 해외 전지훈련
OSEN 기자
발행 2007.02.12 14: 57

올 시즌 '스포테인먼트'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파격적으로 2군 선수단도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SK 구단은 13일부터 3월 6일까지 총 22일간 미국 사이판에서 2군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계형철 2군 감독을 비롯해 총 2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강도 높은 체력훈련 및 기술훈련을 통한 기량 수준 향상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2군 선수단이지만 올 시즌 1군 무대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위재영 신승현 채병룡(이상 투수) 등과 포수 이재원, 그리고 신인 외야수 박윤 등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 시즌 종료 후 마무리 훈련 때는 1.5군 및 2군 선수들을 주축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 적은 있지만 스프링캠프를 1, 2군이 모두 해외에서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SK 1군은 현재 일본 고지현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오키나와로 캠프를 옮길 예정이다. 대부분 다른 팀 2군 선수단은 국내에 머물며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주로 훈련을 쌓고 있다. ◆사이판 캠프 참가자 명단 ▲코칭스태프:계형철, 최일언, 김성래, 이병국 ▲투수:위재영, 신승현, 채병룡, 정병희, 손명래, 김태환, 조용섭, 심장용, 이창욱, 강승훈, 김기현, 한윤기 ▲포수:이재원, 강대헌, 서창만 ▲내야수:김형철, 홍명찬 ▲외야수:양승학, 김재현, 이명기, 김태래, 김남영, 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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