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손가락 OK', 프리배팅서 15홈런쇼
OSEN 기자
발행 2007.02.13 07: 52

요미우리 4번타자 이승엽(31)이 손가락 부상설을 일축이라도 하듯 홈런쇼를 펼쳤다. 일본의 는 13일 '이승엽이 지난 12일 자체 청백전이 끝난 뒤 특타를 자청했다. 여기서 이승엽은 총 85구 중 15발을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고 보도했다. 이승엽은 11일에도 오가사와라와 함께 프리배팅, 14개의 홈런을 뽑아낸 바 있다. 이승엽의 왼 중지 이상설은 그 때의 프리배팅 도중 나왔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홈런 시위로 이승엽은 건재를 과시, 첫 청백전 출장까지 이상없음을 보여줬다. 이승엽은 "이미 검증된 선수니까 굳이 벌써부터 나올 것 없다"는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의 배려로 오가사와라와 함께 청백전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승엽은 12일 타격 훈련 뒤 스윙 영상을 촬영해 가져갔다. 이에 대해 이승엽은 "작년 이맘때와 같은 타격폼인지 여부를 체크하기 위해서다. 올 시즌은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할 뿐"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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