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졸리 같은 삶을 살고 싶어요'
OSEN 기자
발행 2007.02.13 08: 42

“화려한 삶을 살고 싶어요”. 하지원에게 '꼭 해보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에 이런 대답이 나온다. 모든 사람들이 동경하는 인기 여배우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로는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나오는 그녀의 얘기들. “ 학교 다닐 때 짱도 해보고 싶었고,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고, 자신의 단점도 장점으로 포장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안젤리나 졸리 같이”. 기자가 듣기에 정말 욕심이 많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윤제균 감독의 ‘1번가의 기적’에서 여자 연기자로는 힘든 복서 역을 코뼈까지 부러지며 열연한 그녀의 자세에서 이런 욕심이 단순한 욕심이 아님이 느껴진다. 그녀의 말대로 안젤리나 졸리 같이 멋진 연기자로서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14일 '1번가의 기적' 개봉을 앞두고 서울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