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포츠뉴스', '주몽' 덕 가장 많이 본다
OSEN 기자
발행 2007.02.13 09: 28

MBC TV ‘스포츠뉴스’가 인기 사극 ‘주몽’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2월 12일 방송된 ‘스포츠뉴스’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7.5%를 기록했다. 6.0%를 기록했던 하루 전 11일 방송분에 비해 무려 11.5%포인트나 상승한 것. 이 같은 수직상승 요인은 바로 다음 시간에 방송되는 인기 사극 ‘주몽’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스포츠뉴스’는 지난 한주 ‘궁S’가 방송되는 7,8일에는 각각 8.7%와 7.9%를 기록했으며 ‘섹션 TV 연예통신’이 방송되는 금요일과 ‘하얀거탑’이 편성된 주말에는 각각 6.4%, 5.5%, 6.0%를 기록하며 한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주몽’이 방송된 5,6일에 각각 19.6%, 16.5%를 차지하며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인 바 있으며 12일 방송분 역시 17.5%로 높은 시청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한주 동안 ‘뉴스데스크’ 역시 ‘주몽’이 방송되는 월, 화요일에 모두 13.5%를 기록하며 다른 요일에 비해 시청률이 높았지만 최고 3.9%포인트 차이만 보였을 뿐이다. 다시 말해 MBC 드라마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은 ‘뉴스데스크’ 보다도 바로 직전에 방송되는 ‘스포츠뉴스’인 셈. 이 같은 이유로 MBC '스포츠뉴스'의 주간 시청률은 편차가 클 수밖에 없다. '주몽'이 방송되는 13일에도 이 혜택이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hellow0827@osen.co.kr MBC '스포츠뉴스'의 임경진 아나운서.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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