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가 2주 연속이자 시즌 3번째 주간 MVP의 영예를 안았다. 또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도 시즌 3번째 주간 MVP에 뽑혔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웨이드와 앤서니가 각각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의 주간 MVP로 선정됐다고 1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지난 주 4경기에서 마이애미의 3승 1패를 이끈 웨이드는 경기 평균 27.5 득점과 8.8 어시스트, 4.0 리바운드, 1.75 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8일 보스턴 실텍스와의 경기에는 30득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91-79 승리를 견인했고 지난 12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도 26득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 3블록을 올리기도 했다. 또 앤서니는 소속팀 덴버가 2승 2패에 그쳤지만 평균 30.3 득점과 8.3 리바운드, 7.8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지난 6일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에서 3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앤서니는 이어 지난 11일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29득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 3스틸로 아쉽게 트리플 더블을 놓쳤지만 109-102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 컨퍼런스에서 사샤 파블로비치(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라시드 월레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빈스 카터(뉴저지 네츠), 크리스 보시(토론토 랩터스)가 주간 MVP 후보로 올랐고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휴스턴 로키츠),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타이슨 챈들러(뉴올리언스 호네츠), 케빈 마틴(새크라멘토 킹스), 메멧 오쿠르(유타 재즈) 등이 경합했지만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다. tankpark@osen.co.kr 웨이드-앤서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