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섹시 이미지 탈피를 선언했다. 이효리는 2월 23일 엠넷닷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디지털 싱글 및 단막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활동을 시작으로 기존 솔로 1, 2집에서 구축된 섹시 가수로서의 이미지를 벗고 음악성과 연기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25일 SBS '인기가요' 첫 방송을 비롯해 20여 개의 가요, 연예 프로그램 스케줄이 잡혀 있는 이효리에게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파격적이고 섹시한 컨셉의 무대를 제안해 왔으나 발라드 위주의 차분한 무대로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겠다는 결심을 내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4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는 이효리 주연의 단막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에서도 이미지보다는 연기력으로 승부하겠다는 본인의 의지대로 24시간 연기 지도 선생을 동행할 정도로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효리의 섹시 컨셉 성공 이후 ‘제2의 이효리’를 꿈꾸며 수많은 여성 솔로 가수들이 섹시 이미지로 데뷔 및 탈바꿈하고 있는 가운데 "음악성과 연기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이효리의 변신이 얼마나 팬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