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컨퍼런스 승률 1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LA 클리퍼스를 완파하고 7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는 13일(한국시간) 팰리스 오브 어번 힐스에서 벌어진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크리스 웨버(19득점, 9리바운드, 2스틸)를 비롯해 리처드 해밀턴(15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타이숀 프린스(14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LA 클리퍼스를 92-74로 꺾었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디트로이트는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전반까지 45-38로 앞선 디트로이트는 50-41 상황에서 웨버의 2점슛 2개와 자유투 2개, 해밀턴의 덩크슛을 묶어 연속 8득점, 3쿼터 4분 30초만에 58-41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샘 카셀(3득점, 6리바운드)의 자유투 2개로 71-59로 쫓겼지만 디트로이트는 웨버의 자유투 2개와 2점슛에 이어 안토니오 맥다이스(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의 덩크슛으로 77-59, 18점차로 달아났고 카를로스 델피노(7득점, 6리바운드)의 3점슛과 맥다이스의 2점슛으로 4쿼터 3분 36초만에 82-61, 21점차로 점수를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서부 컨퍼런스 북서지구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유타 재즈와 덴버 너기츠도 승리를 추가하며 각각 5연승과 3연승을 기록했다. 전반에만 50-32로 18점차 앞선 유타는 64-43 상황에서 고든 기리첵(10득점, 3점슛 2개)의 3점슛과 2점슛, 데렉 피셔(1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2점슛으로 3쿼터 종료 3분 12초를 남기고 71-43, 28점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3쿼터까지 79-50, 29점 앞선 유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안드레이 키릴렌코(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4블록)와 데론 윌리엄스(7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연속 2점슛으로 83-50, 33점차까지 달아나며 조 존슨(14득점, 3어시스트)이 부진한 애틀랜타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또 덴버도 펩시 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카멜로 앤서니(8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J.R. 스미스(3점슛 6개, 4리바운드)가 각각 28득점씩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23-111로 완승했다. ■ 13일 전적 디트로이트 92 (27-23 18-15 26-18 21-18) 74 LA 클리퍼스 덴버 123 (33-36 32-23 40-28 18-24) 111 골든스테이트 유타 102 (22-13 28-19 29-18 23-26) 76 애틀랜타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