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SK 와이번스에서 중간 계투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정대현(29)이 대폭 인상된 액수에 사인했다. SK 와이번스 13일(화) 정대현과 1억2100만 원(인상률 51%)에 2007시즌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대현은 13일 오전 일본 고지 전지훈련지에서 구단 실무자와 협상을 갖고 지난 해보다 4100만 원 인상된 1억2100만 원에 계약했다. 정대현은 당초 1억2000만 원에 보너스 2000만 원을 요구했으나 구단안에서 약간 인상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59경기에 출장하며 8승 4패 평균자책점 1.94의 좋은 성적을 거둔 정대현은 올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정대현과의 계약을 완료하며 SK는 42명의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2007 시즌 재계약을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