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이제 우승할 준비가 되어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2.13 16: 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게리 네빌(32)이 지난 세 시즌의 아쉬움을 접고 우승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www.manurd.com)에 따르면 네빌은 "이제 우리는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가지게 됐다. 지난 3년간 우리는 실력의 100%를 발휘하지 못해왔다" 면서 "그러나 이제 우리 팀은 자신의 위치에서 충분히 노력하고 있고 젊은 선수들이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우리에게 부상이 없다면 리그의 어느 팀도 우리를 따라올 수 없을 것이다"며 "팬들은 우리에게 리그 선두로서 압박을 느끼지 않냐고 질문하지만 현재 우리는 축구를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박지성의 활약으로 찰튼을 2-0으로 꺾으면서 승점 66을 획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위인 첼시와 6점차를 유지하면 리그 우승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2003년 우승 이후 아스널과 첼시라는 폭풍에 휩쓸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에 우승 갈증을 해소시킬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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