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영화 ‘마강호텔’서 조폭과 호형호제
OSEN 기자
발행 2007.02.13 16: 38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영화 ‘마강호텔’(최성철 감독, 마인엔터테인먼트 제작)에 특별출연했다. ‘마강호텔’은 구조조정 당한 조폭이 복직을 위해 떼인 돈을 받기 위해 찾아간 마강호텔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해프닝을 그린 영화. 태진아는 극 중 동명의 인기가수로 출연했다. 태진아는 이 영화에서 연기를 하기보다 히트곡 ‘아줌마’를 열창할 뿐이다. 하지만 태진아의 출연은 영화 속 조폭 대행(김석훈 분)과 마강호텔 사장 민아(김성은 분)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데 일조한다. 그러나 태진아가 인기가수로 등장하는 설정에서는 문제가 될만한 장면도 나온다. 영화 속 인기가수가 조폭과 호형호제하며 서로 통화를 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조직폭력배와 연예인의 부적절한 관계가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요즘, 보기에 따라서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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