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최고 점수로 올스타 - 박정은, 팬투표 1위
OSEN 기자
발행 2007.02.13 17: 24

프로 2년차로 '여자 방성윤'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는 김정은(부천 신세계)이 최고 점수를 받으며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이 13일 발표한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에서 김정은은 종합 점수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아 로렌 잭슨(용인 삼성생명)을 1점차로 제치고 최고 점수를 받으며 올스타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기자단 투표와 기술위원회 투표, 팬 투표 결과를 5:3:2 비율로 점수 환산해 중부선발팀과 남부선발팀 각 10명씩 뽑았는데 이 중 김정은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 팬 투표에서는 '명품 포워드' 박정은(삼성생명)이 전체 1만 2418표 중 7007표를 얻어 6635표에 그친 김정은을 제치고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신세계와 춘천 우리은행, 구리 금호생명으로 이뤄진 중부선발팀에서는 김정은을 비롯해 타미카 캐칭(우리은행), 신정자(금호생명), 김은혜, 김계령(이상 우리은행)이 나란히 팀내 점수 1~5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캐칭은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참관 때문에 미국으로 출국, 종합 점수 6위를 한 케이티 핀스트라(신세계)가 캐칭 대신 베스트 5에 올랐다. 삼성생명과 안산 신한은행, 천안 KB국민은행으로 구성된 남부선발팀에서는 잭슨과 변연하(삼성생명), 전주원(신한은행), 박정은, 정선민(신한은행)의 순서대로 베스트 5에 뽑혔다. 또 우리은행의 박명수 감독과 신한은행의 이영주 감독이 각각 중부와 남부선발의 지휘봉을 맡았으며 장선형, 양정옥(이상 신세계), 김은경(우리은행), 정미란, 마리아 브라운(이상 금호생명),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 하은주(이상 신한은행), 김지윤, 정선화(이상 KB국민은행), 이종애(삼성생명) 등도 올스타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WKBL 올스타전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올스타전 명단 (굵은 글씨는 베스트 5) ▲ 중부선발팀 △ 감독 = 박명수(우리은행) △ 선수 = 김정은(신세계), 타미카 캐칭, 김은혜, 김계령(이상 우리은행), 신정자(금호생명), 장선형, 양정옥(이상 신세계), 정미란, 마리아 브라운(이상 금호생명) 김은경(우리은행) ▲ 남부선발팀 △ 감독 = 이영주(신한은행) △ 선수 = 로렌 잭슨, 변연하, 박정은(이상 삼성생명), 전주원, 정선민(이상 신한은행), 김지윤, 정선화(이상 KB국민은행),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 하은주(이상 신한은행), 이종애(삼성생명) tankpark@osen.co.kr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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