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야' 새 얼굴 12인, '개성 만발'
OSEN 기자
발행 2007.02.14 11: 32

[OSEN=김지연기자] MBC가 신인 개그맨 16기를 선발했다. 2월 6일 열린 '2007 MBC 신인 개그맨 콘테스트'에서 대한민국 코미디를 이끌어갈 신인 개그맨 16기 12명(남자 7명, 여자 5명)이 발탁됐다. MBC는 홈페이지(www.imbc.com)를 통해 지난 1월 8일부터 26일까지 신세대 개그, 코미디 연기에 재능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냈으며 2월 4일 1,2차 전형을 실시하고 6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총 470명이 지원한 이번 신인 개그맨 콘테스트에는 다양한 소재로 과감한 개그를 선보이는 예비 개그맨들이 많았다. 이번 콘테스트의 최고령 지원자는 60세(1947년생) 남자. 코미디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이곳까지 온 그의 도전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1차에서 합격한 90명의 지원자들은 개인기와 준비해 온 콩트 등을 '개그야'의 김정욱 CP, 노창곡 PD 등 심사위원 앞에서 선보였고 끼 많고 재능 있는 이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고심 끝에 당초 예정보다 많은 인원인 12명을 선발하게 됐다. 9일 합격 후 처음 한 자리에 모인 12명은 함께 사진촬영을 하면서도 자신의 끼를 뽐내려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경쟁적으로(?) 선보여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MBC 신인 개그맨 콘테스트'는 이재포, 배영만, 조정현(1기), 서승만(3기), 박명수, 서경석, 이윤석, 표영호, 김학도, 홍기훈, 서춘화(4기), 정찬우, 김태균, 정성한(5기), 한재진(6기), 김현철, 노정렬, 전영미(7기), 고명환, 차승환, 문경훈(8기), 정성호(9기), 이혁재, 문천식, 박희진(10기), 이진환, 손헌수, 정용국, 안선영(11기), 조인기, 양헌(12기), 추대엽, 김미연, 김수미(13기), 김완기, 문용현, 전환규(14기), 김주연, 이국주(15기) 등 실력 있는 개그맨들을 배출한 바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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