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즈(LEEDS)가 3년 만에 3집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리즈는 지난 2002년 1집 ‘Obsession’으로 데뷔한 서정적인 발라드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2004년 ‘As Leeds’ 이후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리즈는 3집 ‘the land of dream’으로 3년 만에 컴백한다. 이번에 발매하는 3집에 라틴 발라드, 팝 발라드, 재즈, 어쿠스틱 발라드 등 기존 발라드와 차별화가 되는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특히 타이틀곡 ‘그깟 사랑’은 오리엔탈 분위기의 여성미와 신비감을 절묘하게 조합시켜 스케일이 큰 무협 판타지 영화를 연상케 한다. 여기에 리즈 만의 호소력 깊은 보이스와 애절하고 슬픈 가사가 더욱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리즈는 “지난 3년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나 스스로 높은 산을 넘어 이생의 한 고개를 넘을 거 같아 뿌듯하고 소중한 깨달음을 음악으로 담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리즈의 소속사 관계자는 “3년이라는 공백 기간 동안 리즈 본인의 음악에 대한 노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리즈만의 독특한 창법의 기교를 많이 절제하고 장점을 살리려고 애썼다”며 “각각 장르별로 다른 음색에 중점을 두고 감상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