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경기가 모두 결승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KT&G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강양택 SK 감독대행은 "정규리그가 12게임 남았다. 오늘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다툼에 혼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매 경기가 결승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6강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강 대행은 "방성윤이 너무 풀리지 않았다. 노마크 찬스는 물론 자유투까지 실패하면서 쉽게 갈 수 있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오늘의 수훈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은 김기만이 잘했다. 9득점뿐만 아니라 고비 때마다 수비를 잘해주어 어려웠던 경기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고 답했다. 강 대행은 동기생인 유도훈 KT&G 감독과의 대결이라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별로 크게 부담스럽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우리나 KT&G나 모두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승리에 대해서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