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마지막 촬영 마친 조형기, "아쉬움 크게 남는다"
OSEN 기자
발행 2007.02.15 08: 58

중견연기자 조형기가 MBC 드라마 '누나'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누나'가 2월 18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10일 조형기는 자신의 마지막 촬영분량을 모두 마쳤다. 극 중에서 주인공 승주(송윤아)의 큰아버지 역을 맡은 조형기는 아내에게 휘둘리는 공처가를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무능력하고 한심한 백수 남편의 모습을 제대로 살려냈다는 평이다. 조형기는 “오랜 기간 연기를 했지만 매 작품을 촬영할 때마다 늘 설레고 또 많은 부분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한 작품, 한 작품이 내게는 다 자식처럼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특히 이번 작품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렸던 작품이라 그런지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다. 늘 부끄럽지 않은 연기자로 서기 위해 성실히 내 길을 걸어가겠다”고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조형기는 연기자로서뿐만 아니라 MBC '경제야 놀자', '말달리자', KBS '불량아빠', '위기 탈출 넘버원', SBS '좋은 아침', '맛대맛' 등 여러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개그맨 못지 않은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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